배터리 60% 늘고 긁혀도 문제 없어..'갤워치5 프로' 이름값 하네
16일 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워치5 시리즈는 기존 워치 시리즈 라인업(일반, 클래식)과 달리 일반, 프로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하트-S, 하트-L, 하트-프로 등의 코드명을 가진 3가지 모델을 개발 중인데 이중 하트-S는 크기가 40밀리미터(㎜) 또는 42㎜ 제품, 하트-S는 44㎜ 또는 46㎜인 제품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모델인 하트-프로가 워치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 모델일 것으로 보인다. 크기와 공식 명칭은 밝혀지지 않았다. 샘모바일은 "갤럭시워치5 일반 모델은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되지만, 프로 버전은 한 가지로 제한될 수 있다"라며 "갤럭시워치4 클래식의 베젤을 워치5나 워치5 프로에 계승할 것인지도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다만 프로 모델의 배터리는 역대 최고 수준인 572밀리암페어시(mAh) 용량이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워치4의 경우 44㎜ 제품 기준 배터리 용량은 361mAh로, 완충 시 40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5 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이보다 58% 늘어난 셈으로 한 번 충전하면 2~3일은 넉넉히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중국의 IT 팁스터(정보유출자)인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워치5 프로가 사파이어글라스 액정과 가벼운 티타늄 소재를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파이어글라스는 사파이어로 만들어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긁힘에 강한 소재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에 혈압·심전도·혈중산소포화도 측정 센서를 탑재한 데 이어 갤럭시워치5 시리즈에 체온 측정 기능을 추가한다는 예상도 나온다. 하지만 햇빛, 땀 등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손목 피부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개발됐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이달 초 트위터에서 "피부 온도가 환경에 따라 빠르게 변해 정확한 체온 측정이 어렵다"라며 "삼성전자도 이러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기존 언론 보도와 달리 갤럭시워치5는 알고리즘 한계로 인해 체온 측정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올해 여름부터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 구글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갤럭시워치5 시리즈에서도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인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11일 자사 뉴스룸에 게시한 기고문에서 "삼성전자와 구글은 갤럭시 워치4 사용자들이 누릴 수 있는 경험과 혜택을 추가하며, 웨어러블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올해 여름부터 갤럭시 워치4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자연스럽고 빠르게 기기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설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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