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만 조심하면 크게 될 것" 문성곤이 여준석에게 남긴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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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이 격려차 모교 농구 후배들을 찾았다.
KGC 문성곤이 고려대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방문한 것.
문성곤은 고려대 재학 시절 이승현, 박재현, 이종현, 이동엽 등과 함께 전성기를 이끌며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끝으로 문성곤은 "후배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선배로서 뿌듯하다. 지금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선배로서 다른 말보다는 부상 없이 앞으로 잘해줬으면 좋겠다. 또, 농구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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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와 고려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맞대결이 열린 16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 많은 인파가 체육관을 빼곡이 채운 가운데 관중석에서는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KGC 문성곤이 고려대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방문한 것. 경기장에서 만난 문성곤은 "오랜만에 후배들을 응원하러 왔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문성곤은 고려대 재학 시절 이승현, 박재현, 이종현, 이동엽 등과 함께 전성기를 이끌며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시간이 많이 흐른 가운데, 특급 신입생 여준석 등이 합류한 현재의 고려대도 대학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인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한 여준석에 대해서는 "(여)준석이는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예상대로 대학 무대를 씹어먹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준석이가 점프 뜨는 것을 워낙 즐기니까 부상에 대한 부분이 염려된다. 부상만 조심하면 크게 될 수 있는 선수다. 더 나아가 NBA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본다. 부상 없이 롱런했으면 좋겠다"며 후배의 선전을 기원했다.
문성곤의 소속팀 KGC는 최근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SK에 패하며 아쉽게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시리즈 도중 발목 부상 악재를 맞은 문성곤은 끝까지 투혼을 불살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문성곤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4라운드 때까지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는데, 이후 부상이 있었고 체력적으로도 부침을 겪었다"면서 "그래서 발목 재활도 일부러 일찍 시작을 했다. 또, 다음 시즌 끝나면 FA다. 다음 시즌에는 건강히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성곤은 "후배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선배로서 뿌듯하다. 지금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선배로서 다른 말보다는 부상 없이 앞으로 잘해줬으면 좋겠다. 또, 농구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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