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장 선거..소멸위기 벗어날 해법은?

조경모 2022. 5. 16. 21: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전주]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에 대한 출마자들의 입장을 듣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올해 처음으로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된 군산시장 선거 후보들을, 조경모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군산의 소멸위험지수는 지난 2천20년 0.58에서 올해 0.49로 떨어졌습니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군산시가 처음으로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된 건데, 시장 후보들에게 대책을 물었습니다.

민주당 강임준 후보는 교육 관련 지원을 대폭 늘리는 것을 해법으로 제시합니다.

[강임준/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 "민선 8기 제1의 공약이 아이들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 군산을 만들겠다. 아이를 키우기 좋고, 군산에 가면 아이 키우기가 참 괜찮아. 그래야 아이를 낳거든요."]

국민의힘 이근열 후보는 안정적인 주택 공급으로 인구 유출을 막겠다고 말합니다.

[이근열/국민의힘 군산시장 후보 : "(낙후지역을) 4차에 걸쳐서 다 도시 재개발 사업을 할 생각이에요. 오래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인데, 그렇게 많은 사람이 싸지만, 좋지는 않지만, 내 집 마련이 확실히 되면 고향을 떠날 마음을 쉽게 먹지 않거든요."]

무소속 나기학 후보는 출산·육아 지원책 강화를 대안으로 꼽았습니다.

[나기학/무소속 군산시장 후보 : "1년 정도는 행정에서 지원해서, 그분(출산 여성)들이 직장을 사퇴하지 않아도 직장에 남아있을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어요."]

무소속 채남덕 후보는 내항과 관광지 개발을 통해 인구 유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채남덕/무소속 군산시장 후보 : "내항은 준설해서 해수유통이 되게 하고, 배가 들어오게 만들고, 생선을 잡으러 나가잖아요. 그러면 내항에 낭만포차로 인해서 야시장이 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조선소와 전기차 등 기존 기간산업 강화와 수산업 등 전통산업 지원, 아이티 등 새로운 동력 산업 발굴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강임준/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 "현대중공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선박도 자동차처럼 친환경으로 바뀌어야 하잖아요. 선도적으로 우리 군산이 준비하자고 해서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랄지."]

[이근열/국민의힘 군산시장 후보 : "가지고 있는 수산 쪽을 활용을 잘해서 이걸로 먹거리나 돈 벌 궁리나 일자리나 수산업 발전이나 이런 걸 도모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기학/무소속 군산시장 후보 : "게임 기업을 유치해서, 어느 장소에서 게임을 하느냐에 따라서 관광객이 오고, 안 오고의 차이가 생기죠. IT산업이 접목될 때는 그런 것과 같이 연계돼서 가야 한다는 거죠."]

[채남덕/무소속 군산시장 후보 : "저부터 (군산 생산) 전기차를 타고, 모든 지도자가 전기차를 타도록 해서 우리한테 온 기업이니까, 물론 나중에 수소차도 오겠지만, 그때 개선하도록 하고, 전기차의 상징 도시로."]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조경모 기자 (jk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