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무소속 광주·전남 연대 시동..돌풍 관심

이성각 2022. 5. 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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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이번 지방선거 광주·전남 최대 관심사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들의 선전 여부인데요.

오늘 광주전남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의 공천 문제를 비판하며 무소속 선거 연대를 선언했습니다.

무소속 연대의 의미와 전망을 이성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후보와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 배용태 영암군수 후보 등 광주와 전남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 13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대부분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되거나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후보들입니다.

무소속 연대를 다짐한 이들 후보들은 민주당 공천은 기준도, 원칙도 없었다며 유권자들이 회초리를 들어 민주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홍률/무소속 목포시장 후보 :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정치로 갈 수 있도록 우리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십시오. 우리 무소속 후보들은 참신하고 열심히 해서 호남 발전·대한민국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무소속 연대를 선언한 후보들 외에도 무소속 현직 단체장 2명을 비롯해 경선 배제된 강인규 나주시장, 유두석 장성군수, 김산 무안군수 등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황.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기초단체장 선거구는 10여 곳에 이릅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오늘 KBS라디오 '무등의 아침' : "민주당 전남도당의 공천이 사상 최악의 공천이라고 평가하는데요. 민주당 후보와 경쟁해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내느냐. 지난 선거처럼 8명 이상 당선될 수 있을지 이것이 첫 번째 관전 포인트입니다."]

지방선거 보름여를 앞두고 무소속 연대가 시동을 걸면서 민주당 텃밭 광주.전남의 선거판을 흔드는 돌풍을 만들어낼지 지방선거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이승준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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