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교육감·국회의원 후보, 재산·병역 의무 분석

안서연 2022. 5. 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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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후보가 모두 확정이 됐죠.

선거정보시스템에 기재된 후보자들의 정보를 분석하는 기획뉴스를 마련했는데요,

먼저 도지사와 교육감, 제주시을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신고 내역을 안서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모두 4명.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도의원 2선에 국회의원 2선 출신인 20년 차 정치인이고, 제주대 총장 출신인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와 제주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모두 이번 선거가 처음인 정치 신인입니다.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허향진 후보가 40억 원이 넘어 가장 많고, 박찬식 후보가 13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오영훈 후보는 6억 원, 부순정 후보가 2억 8천만 원입니다.

네 후보 모두 최근 5년간 체납액은 없었습니다.

병역과 관련해 오영훈 후보는 18개월 해군 상병으로 복무를 만료했고, 아들 2명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습니다.

독자인 허향진 후보는 해군 이병으로 반년 만에 병역을 마쳤고, 두 아들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습니다.

박찬식 후보는 학생운동을 하다 구속되면서 소집 면제됐고, 아들은 무릎 부상으로 5급 판정을 받아 면제됐습니다.

전과 기록을 보면, 오영훈 후보와 박찬식 후보 모두 80년대 학생운동을 하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기록이 있고, 박 후보는 이후 노동운동에 참여하며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가 하나 더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는 4년 전 맞대결이 재현됐습니다.

재산은 김광수 후보가 17억 원, 이석문 후보가 4억 5천8백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최근 5년간 체납 기록은 없는데 납부액은 이석문 후보가 1억 7천만 원, 김광수 후보 3천3백만 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후보와 아들은 모두 병역 의무를 마쳤고, 김광수 후보는 2014년 정보통신법을 위반해 벌금 백만 원을 받은 전과가 있습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 김우남 무소속 후보까지 3명이 등록했습니다.

재산은 김한규 후보가 54억 원으로 가장 많고, 김우남 후보가 24억 원, 부상일 후보가 16억 원을 신고했는데, 세 후보 모두 서울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김한규 후보는 강남구 대치동에 22억 3천만 원, 부상일 후보는 청담동에 10억 6천만 원, 김우남 후보는 영등포구 당산동에 9억 6천만 원 규모입니다.

세 후보 모두 전과가 없고, 김한규 후보는 해군 대위로 김우남 후보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으며, 부상일 후보는 18개월 해군 상병으로 복무를 만료했습니다.

부상일 후보의 장남은 육군으로 만기 제대하고, 김우남 후보의 아들 2명은 제주시청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했으며, 김한규 후보는 딸만 2명이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조하연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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