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노영민·김영환 2파전..충북 새 수장 누구?
[KBS 청주] [앵커]
KBS 충북뉴스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 분석하는 기획 보도를 준비했는데요.
오늘은 첫 순서로 여야 맞대결로 진행되는 충북지사 선거입니다.
두 후보는 양육비와 의료비 지원 등 차별화된 복지 공약을 내세우며 선거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에서 나고 자란 준비된 일꾼을 내세우는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과 보편적 복지를 강조합니다.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 지원금을, 갓 태어난 신생아에는 5살이 될 때까지 매달 70만 원 지원을 공약했습니다.
소득과 상관없이, 65세 이상에 기초연금 지급도 약속했습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도 있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에 대해선 예산 분석을 이미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노영민/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 "충북 전문가입니다. 그리고 기업 유치 전문가입니다. 소신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약속을 지키는 그러한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탄탄한 정치 기반을 바탕으로 고향 충북에 새바람을 넣겠다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의료비 후불제, 즉, 환자가 의료비를 빌릴 수 있는 가칭 '착한 은행'을 세워, 돈이 없어도 치료를 받게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과 영재고등학교 조성도 공약했습니다.
이미 추진되는 내용이라 참신함이 떨어진단 지적에는, 정책에 속도를 더해 임기 내 마무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영환/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 "선거를 통해서 도민들한테 희망을 드리는 것, 자신감을 드리는 것, 사기를 높여드리는 것, 그것이 제가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 4년, 새로운 충북의 도정을 이끌 여야 후보들이 차별화된 복지공약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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