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5·18 기념식서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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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
16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오는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42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식순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포함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행사 당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에 희생된 노동 운동가 윤상원씨와 박기순씨의 영혼 결혼식을 계기로 만들어진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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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훈처, 식순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포함
MB정부서 합창 변경…박근혜 정부도 합창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
16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오는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42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식순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포함됐다.
보훈처는 문재인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본 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해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8일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항공편 대신 KTX 특별열차를 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에는 국민의힘 의원 전원과 각 부처 장관, 대통령수석비서관 등 새 정부 주요 고위직이 동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논란이 된 것은 지난 보수 정부 때부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행사 당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이후 2009년부터 임을 위한 행진곡이 식전 행사에서 합창 형태로 불렸다. 이에 5·18 단체들과 유족이 반발했다. 박근혜 정부 기념식에서도 합창 형태가 유지되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제창으로 바뀌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에 희생된 노동 운동가 윤상원씨와 박기순씨의 영혼 결혼식을 계기로 만들어진 노래다. 가사는 황석영씨가 백기완 선생의 미발표 장시 '묏비나리'를 차용해 썼고, 곡은 김종률씨가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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