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확진자 평양이 압도적..전체 25% 차지

서상현 ssh42@mbc.co.kr 2022. 5. 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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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평양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확산 출발점이 사실상 지난달 체제 결속을 위해 무리하게 벌여놓았던 열병식 등 대형 정치행사였음이 재확인된 셈입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인 류영철은 오늘(16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14일 오후 6시 현재 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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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평양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확산 출발점이 사실상 지난달 체제 결속을 위해 무리하게 벌여놓았던 열병식 등 대형 정치행사였음이 재확인된 셈입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인 류영철은 오늘(16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14일 오후 6시 현재 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평양시내 확진자는 42명으로, 7개 직할시 및 도 전체 확진자 168명의 25%에 달했습니다.

특히 평양의 유증상자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에만 8만3천445명으로, 13개 직할시 및 도 가운데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는 같은 날 북한 전역의 유증상자 21만8천188명의 38.2%를 차지했습니다.

평양의 유증상자 비율이 확진자 비율보다 높은 만큼 향후 평양에서 추가 확진자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 밖의 지역으로는 모내기가 진행 중인 황해남도가 2만2천808명으로 뒤를 이었고 강원도 1만9천504명, 남포시 1만6천567명, 황해북도 1만5천112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올해 4월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10년, 김일성 110회 생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이 겹치면서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래 역대 최대 인원을 동원해 평양에서 중앙보고대회와 군중시위(퍼레이드), 열병식 등 축제행사를 벌였습니다.

서상현 기자 (ssh4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69262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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