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장 월급 100만 원 검토..2025년까지 단계적 상향

최영윤 2022. 5. 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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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국군 병장 월급이 100만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200만원의 절반 수준인데요,국방부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월급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취임 즉시 병사에게 월급 200만 원을 주겠다고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

문제는 재원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1월 9일: "(병사 월급 인상) 재원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합리적인 그런 고민을 했는데, 해야 될 일이라면 그 방향이 맞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치면서 단계적 인상액에 지원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국정과제가 됐습니다.

월급과 지원금을 합쳐 현재 월 82만 원에 못미치는 병장 수입을, 2025년까지 월 200만 원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국방부가 국회 민홍철 의원실에 제출한 이행계획을 보면, 병장 월급은 내년 100만 원에서 시작해 125만 원을 거쳐 2025년 150만 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금도 내년 30만 원에서 40만 원, 55만 원이 됩니다.

2025년에는 병장이 월급과 지원금을 합쳐 모두 205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병사를 위한 봉급 예산은 당초 계획보다 내년 4천억 원, 2024년 7천억 원, 2025년 1조 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국방부는 봉급 인상 방향은 명확하지만, 아직 부처 예산안을 확정짓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간부 급여 체계에 미치는 영향,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며, 세부 계획은 관련 부처와 협의 중"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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