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대표 제주 방문..국민의힘 지지 호소

(앵커)

6·1 지방선거를 16일 앞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제주를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각 후보자들이 제주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오는 선거에서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제주를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시장을 찾아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보수층 결집과 세몰이에 나선 겁니다.

특히 제주에선 20여년 동안 보수 진영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던 만큼, 제주시 을 보궐선거 현장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부와 함께 제주도 발전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 길을 응원하면서, 저도 한 명의 제주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도당 선거대책회의도 주재했습니다.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자와 부상일 제주시 을 보궐선거 후보자 등과 함께 선거 전략을 협의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지방선거 득표율이 대선때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향진 후보는 '소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제주 공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허향진 / 제주자치도지사 후보자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제2공항 건설, 신항만 건설, 4·3의 완전한 해결, 관광청 신설 제주 배치, 이것 반드시 지킬 겁니다. 이것은 허향진이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부상일 제주시 을 지역구 보궐선거 후보자는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가 진영간 싸움이 될 것이라며 지지층 결집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부상일 / 제주시 을 보궐선거 후보자

"여기 계신 도의원 한 분 한분이 아니라 진영의 싸움입니다. 우리 제주도의 미래를 견인해 나가기 위해 누가 진짜 우리 제주를 걱정하는지..."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을 전후해 초반 기선을 잡기 위한 거대 양당 지도부의 제주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