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 법무부 파견 종료 통보에 사표.."모욕적 복귀 통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태스크포스(TF)'에 파견돼 디지털 성범죄 전담팀장으로 일해온 서지현 검사가 16일 사의를 표했다.
법무부는 이날 서 검사를 포함한 일부 파견 검사들에 대한 파견을 종료하고 17일 자로 소속 청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태스크포스(TF)’에 파견돼 디지털 성범죄 전담팀장으로 일해온 서지현 검사가 16일 사의를 표했다.
법무부는 이날 서 검사를 포함한 일부 파견 검사들에 대한 파견을 종료하고 17일 자로 소속 청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서 검사는 복귀 명령받고 곧바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검사는 페이스북 등에 사직서 제출 배경에 대해 "출장길에 복귀 통보를 받고 많은 생각들이 스쳤다. 이렇게 짐 쌀 시간도 안 주고 모욕적인 복귀 통보를 하는 것이 의미가 명확하여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적었다.
다만 그는 "TF팀 마무리가 안 되었고, 자문위원은 3개월 전문위원은 5개월이나 임기가 남았다는 아쉬움만 있다"라고 했다.
이어 서 검사는 “예상했던 대로고, 전 정권에서도 4년 동안 부부장인 채로 정식 발령도 못 받았다”라며 “끊임없는 ‘나가라’는 직설적 요구와 광기 어린 음해, 2차 가해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터라 큰 서운함은 없다”라고 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에 대해 “이번 조치는 파견 업무의 유지 필요성, 대상자의 파견 기간, 일선 업무의 부담 경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낸 조치였다”라고 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당 "韓대행, 24일까지 특검법 공포 안하면 책임 물을 것"
- 권성동 "내란·김여사 특검법, 국정·여당 마비 속셈"
- 트럼프 2기, 자율주행 규제 완화 전망…글로벌 로보택시 지각변동
- 국힘, 반성문 한 장 없이 '남 탓'…'비대위'도 도로 '친윤'
- [12월 4주 분양동향] '곤지암역센트럴아이파크' 등 7641가구 분양
- 금융연 "일반 주주가 기업에 문제 제기할 절차 필요"
- 금융연 "주가만 올리는 은행 밸류업 문제 있다"
- 보험연 "사적연금 세제 혜택 늘려 가입 늘려야"
- "대형 저축은행, 중견기업 대출도 영업구역 대출로 인정해야"
- 금융연 "은행 점포 폐쇄 때 ESG 평가로 유인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