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부산 산복도로 버스기사 달인 "손님 다 내리면 홀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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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복도로 코스를 여유롭게 운행하는 시내버스 기사가 달인으로 소개됐다.
16일 저녁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부산 산복도로 시내버스 달인이 소개됐다.
집들이 빼곡히 들어선 산복도로 속에서 여유로운 운전 실력을 뽐내는 버스 기사가 바로 달인이었다.
달인은 평지에서부터 시작해 산복도로를 왕복하는 2시간 반 정도의 운행 코스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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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부산 산복도로 시내버스 달인이 소개됐다. 집들이 빼곡히 들어선 산복도로 속에서 여유로운 운전 실력을 뽐내는 버스 기사가 바로 달인이었다.
달인은 운전을 40년 가까이 해온 엄청난 경력자. 달인은 평지에서부터 시작해 산복도로를 왕복하는 2시간 반 정도의 운행 코스를 달린다. 제작진이 버스에 오르자 곧이어 급커브가 펼쳐졌고, 달인은 빠른 속도로 급커브길을 편안하게 달렸다.
체감 경사도 60도인 이곳에서 11m 길이, 3m 폭의 대형 버스를 운전하는 달인은 왕복 2차선 도로 위 다른 차들과는 달리 중앙선을 절대 넘지 않았다.
달인은 "어릴 때부터 계속 운전했다. 처음부터 열심히 했다. 덤프트럭부터 버스, 트레일러 하다가, 또 버스 하고, 주로 큰 차들을 계속 운전해왔다"고 덤덤히 자신의 길을 밝혔다.
달인은 밤 시간 손님들이 다 내리고 나면, "기분이 홀가분하다. 왜 그러냐면 위험을 안고 운행하다 손님이 한 분도 없으면 위험성이 없어지니 마음이 편해진다. 브레이크도 한번 잡을 수 있고 그러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달인은 "아무 일 없이, 사고 없이 해서 정년퇴직하는 게 꿈이고 희망"ㅣ라며, "여기 다니는 모든 기사님들, 승무원들 모두 안전 운행하길 바란다"며 웃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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