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범죄TF 파견' 서지현 검사, 원대 복귀 통보에 사의표명

김청윤 입력 2022. 5. 16. 21:29 수정 2022. 5. 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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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대응TF'에 파견돼 활동하던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원대 복귀를 통보받은 뒤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 검사는 2020년 1월 추미애 전 장관이 단행한 인사에서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을 맡은 뒤, 파견 신분으로 디지털성범죄특별대응TF 대외협력팀장, 디지털성범죄대응TF 팀장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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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대응TF’에 파견돼 활동하던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원대 복귀를 통보받은 뒤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법무부는 서 검사를 포함한 일부 검사들에 대한 파견을 종료하고, 내일(17일) 소속청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서 검사는 오늘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오후 4시 위원회 회의를 위한 출장길에 짐 쌀 시간도 안 주고 모욕적인 복귀 통보를 하는 의미가 명확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TF팀 마무리가 안 됐고 아직 임기가 남았다는 아쉬움만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상했던 대로고, 전 정권에서도 4년 동안 부부장인 채로 정식 발령도 못 받았다”며 “끊임없는 ‘나가라’는 직설적 요구와 광기 어린 음해, 2차 가해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터라 큰 서운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는 파견 업무의 유지 필요성, 대상자의 파견 기간, 일선 업무의 부담 경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 검사는 2020년 1월 추미애 전 장관이 단행한 인사에서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을 맡은 뒤, 파견 신분으로 디지털성범죄특별대응TF 대외협력팀장, 디지털성범죄대응TF 팀장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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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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