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선거의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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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주MBC는 이번 선거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정책 논의의 장이 되길 바라며 학계,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지방선거 의제 선정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 리포트 ▶ 전주MBC는 지난 3월 한국정책학회와 호남언론학회, 전북민언련과 함께 '지방선거 의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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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주MBC는 이번 선거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정책 논의의 장이 되길 바라며 학계,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지방선거 의제 선정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도내 언론사 최초 시도로 평가되는 선거 의제 선정 과정과 의의를 김아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전주MBC는 지난 3월 한국정책학회와 호남언론학회, 전북민언련과 함께 '지방선거 의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도내 11개 시민단체에게 전북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의제가 무엇인지 물었고 노동과 산업, 문화, 정치, 환경과 복지 등 25개 분야 130여 개 의제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의제 선정위는 이 가운데 5개 분야 27개 의제를 최종 선정했고 도지사와 교육감, 전주시장 후보들에게 답변을 받았고 연속 보도를 기획했습니다.
선거마다 반복되는 개발 공약을 쫓기보다는 실제 지역사회와 주민이 원하는 사안에 대한 후보자 정책과 비전을 비교해보자는 목적입니다.
[이만제 /원광대 교수, 호남언론학회장]
"지금까지 지방선거는 (후보자가 공약을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후보자 중심 선거였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의제선정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시민들이 생각하고 필요로 하는 지역의 시급한 의제, 또 미래형 의제, 생활형 의제를 발굴을 했습니다."
전주MBC는 이번 과정이 후보자들의 정책 개발을 촉진하고 시민들에게 더 좋은 정책을 내놓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 영상취재 : 함대영,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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