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수 후보 토론] 정치인 VS 기업인..공약 놓고 '설전'

이태현 2022. 5. 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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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옥천군수 선거는 정치인과 기업인 출신의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CJB를 통해 두 후보간 첫 토론회가 열렸는데, 서로의 강점을 내세우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3선 도의원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후보는 토론 시작부터 경험과 능력을 앞세웠습니다.

<인터뷰>황규철/더불어민주당 옥천군수 후보
"여야를 가리지말고 자치단체장은 자치단체장의 역할을 확실히 해주면 지역의 예산을 따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저는 3선 도의원을 하면서 그런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반면 정치신인인 국민의힘 김승룡 후보는 30여년간 지역 건설업체를 운영해 사업가적 마인드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승룡/국민의힘 옥천군수 후보
"집권당인 윤석열 정부와 3선의 힘있는 박덕흠 의원의 적극적 지원을 받아 국비,도비 등을 확보하면서 저의 사업적 감각과 마케팅 능력으로.."

서로의 공약을 놓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황규철 후보의 연 백만원 청년 지원금을 놓고, 김승룡 후보는 청년들이 실제로 원하는 것을 파악하지 못한 채 탄생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반면,

황 후보는 오히려 청년들과 소통의 결과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김승룡/국민의힘 옥천군수 후보
"돈으로 눈 가리겠다는 민주당스러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이 들며, 청년들을 기만하겠다는 정책으로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인터뷰>황규철/더불어민주당 옥천군수 후보
"진로를 선택하기 전까지 일정 부분 수당을 주자, 이런 취지로 공약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 부분은 분명하게 청년,학생들과 소통한 이후에..."

옥천군의 인구 유입을 위한 대전,세종과 인접한 미니 신도시의 조성, 대청호를 활용한 관광 상품의 개발 필요성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같은 입장을 보였지만 누구도 구체적 방안은 제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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