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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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53)이 사의를 표했다.
이 지검장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검수완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에 반대를 표한 바 있다.
이 지검장은 지난 정부에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대검 기조부장, 서울남부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내 요직에 발탁됐다.
이 지검장은 지난달 검수완박 입법 움직임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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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53)이 사의를 표했다. 이 지검장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검수완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에 반대를 표한 바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16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 사표는 신임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뒤 처리될 전망이다. 이 지검장은 현재까지 검찰 내부망에 사직 관련 글은 올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6기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보다 1기 선배다. 2000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제 1·2부 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이 지검장은 지난 정부에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대검 기조부장, 서울남부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내 요직에 발탁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한 그는 한때 친문재인 성향 간부라는 평을 받았다.
이 지검장이 지휘한 주요 사건으로는 이른바 '채널A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채널A 사건에 연루된 한 후보자를 불기소 처분했다. 도이치모터스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아직 처분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검장은 지난달 검수완박 입법 움직임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는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검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검찰의 본질적 기능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했다.
당시 이 지검장은 "검찰이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공정성과 중립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보완수사 범위 축소, 직접수사 기능의 단계적 폐지 등에 대해 "실체 진실 규명과 인권보호 역할을 후퇴시킨다"고 "검찰이란 축이 미흡하면 그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 축을 약화시키면 사법정의는 흔들리게 된다. 이는 곧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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