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의식 실종' 첼시 CB, 리버풀전 당일 돌연 출전 거부→투헬 분노

곽힘찬 2022. 5.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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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크레스텐센이 리버풀과의 FA컵 결승전 당일 돌연 출전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져 첼시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첼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리버풀과 0-0 연장 접전을 펼쳤고 승부차기에서 5-6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FA)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크리스텐센은 사실상 첼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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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안드레아스 크레스텐센이 리버풀과의 FA컵 결승전 당일 돌연 출전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져 첼시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첼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리버풀과 0-0 연장 접전을 펼쳤고 승부차기에서 5-6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첼시의 수비진 선발 명단은 의외였다. 티아고 실바, 안토니오 뤼디거는 변함없이 자리했는데 트레보 찰로바가 나온 것이다. 중요한 경기였기에 경험이 더 많은 크리스텐센이 나오는 것이 맞았다. 그러나 크리스텐센은 교체 명단에도 없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와 '미러' 등 다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텐센은 경기 당일 돌연 출전을 거부했다. 부상도 아니었고 좋지 않았던 컨디션도 경기 당일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크리스텐센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동료 선수들에게 경기에 뛸 상태가 아니라며 머물고 있던 호텔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텐센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첼시 선수들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또한 투헬은 리버풀전 계획을 수정해야 했으며 수비 선택지가 줄어들어 고민에 빠졌다. 크리스텐센은 여러모로 첼시에 민폐를 끼친 것이다.

유스 출신인 크리스텐센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프 임대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첼시에서 뛰었다. 그러나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첼시와 크리스텐센의 사이는 점점 어긋나기 시작했다. 재계약을 맺을 줄 알았던 첼시 보드진의 믿음을 저버리고 재계약을 거절,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FA)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크리스텐센은 사실상 첼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고 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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