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 세례 맞을 각오하고 인도 섬을 찾는 대학생..왜?
영국의 한 간 큰 대학생이 위험천만한 섬을 방문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마일스 로틀리지는 최근 섬 밖 세계와 접촉에 매우 배타적인 부족이 거주하는 노스 센티널 섬으로의 여행 계획을 공개했다.
영국 래드바이블에 따르면, 마일스 로틀리지는 노스 센티널 섬 여행을 계획을 했다. 인도 군도인 벵갈 만에 있는 노스 센티널 섬은 고립된 섬으로, 이곳 주민들은 외부인이 방문하면 화살을 발사하는 등 폭력적인 방식으로 저항해왔다.
1867년 영국 선박이 노스 센티널 섬 근처 암초에서 난파됐다. 이때 승객 106명은 영국 해군에 구출되기 전까지 원주민의 공격에 맞서 싸워야 했다. 2006년에는 노스 센티널 주민들이 어부 두 명을 죽였고, 2018년에는 미국인 선교사를 죽였다. 그들은 아직까지 섬 밖 세계와 거의 접촉하지 않은 부족 중 하나다.
영국인 대학생 마일스는 그들을 기록하기 위해서 방문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의 계획은 몇몇 동료와 작은 배 두 개에 나눠 타 노스 센티널 섬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는 이번 방문으로 과학에 도움을 주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트위터에 밝혔다.
마일스 로틀리지의 과감한 여행은 일회성이 아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방문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전에도 탈레반 장악 당시 아프가니스탄을, 러시아 침공 당시 우크라이나를, 카자흐스탄 폭동 당시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위험한 관광객’이라는 평판을 얻으며 팔로워 수를 11.3만까지 늘렸다.
[장수진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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