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 여야.충북지사·청주시장 후보 공약도 공동으로

조용광 2022. 5. 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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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지방선거 여야 충북도지사 후보와 청주시장 후보가 공동 공약을 발표하며 원팀을 선언했습니다.

사실상 런닝메이트로 뛰겠다는 건데요,

서로 자신들의 조합이 충북과 청주시 발전에 더 많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 노영민 도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가 10대 공통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두 후보는 청주 도심 통과 철도 개통과 역세권 개발을 통해 전국 여섯번째 지하철 시대를 열고,

대규모 가족놀이 테마공원과 대형유통시설, 청소년스포츠파크를 조성해 청주를 노잼도시에서 꿀잼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근에 대단위 주택단지가 들어선 청주교도소를 이전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녹취>노영민 /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충북이)홀대를 받는 그러한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시작은 제가 이미 물꼬를 텄다..."

<녹취>송재봉 /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노영민 후보와 제가 협력한다고 하면 성장과 삶의 질이 동시에 실현될 수 있는..."

국민의힘 김영환, 이범석 후보도 3가지 공동 공약을 제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적극 검토 입장을 들었다며 2년이 돼가는 청주시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공약했습니다.

또 주중동과 내수읍에는 국제규모의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관련해서는 청주도심 통과 철도를 오창까지 연결하고 청주공항의 활주로를 연장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김영환 /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조정대상지역이 수도권에 국한돼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인식의 공유가 있었습니다."

<녹취>이범석 /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중진 정치인 도지사 후보와 행정가인 시장 후보는 아주 환상이라고 까지는 못하겠지만 굉장히 잘 맞는 조합이다"

여야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상당수는 국정과제 반영 등을 통해 이미 추진되고 있거나 겹치는 게 많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약에 대한 아쉬움도 지적됐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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