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 국민의힘 총집결..호남 민심 구애

김수강 2022. 5. 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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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전원은 오는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습니다.

호남 민심을 공략하는 '서진 정책'에 본격 시동을 거는 한편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 총력을 모으는 모습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은 오는 18일 다함께 광주행 KTX에 오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보수정당 소속 의원 전원이 5·18 기념식을 찾는 건 유례없는 일로, 윤 대통령의 통합 행보를 뒷받침하는 한편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지역을 공략하는'서진 정책'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5·18은 특정정당의 소유물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저희 국민의힘과 5·18 단체가 다소 거리가 멀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국민통합을 위한 각오로 지난 총선 이후로 대선까지 수시로 광주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지방선거 준비 차원에서 제주도를 찾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역시 '달라진 보수'를 장담하며 외연 확장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연이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논란'에 대해 공개 비판하며 '거리 두기'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관련) 물론 아직 국민 눈높이에서 아쉽게 생각하는게 있지만 대통령께서 빠른 판단 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과거 시인으로 활동했을 당시 사용한 표현 등으로 왜곡된 성인식 논란에 휩싸인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사과도 촉구했습니다.

최근 박완주 의원 등을 고리로 불거진 민주당의 성추문 논란이 희석될 수 있을 뿐더러 향후 지방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선 긋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서진정책 #윤재순 #5·18 민주묘지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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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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