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제주시을 민주 앞서고 제주교육감 접전

제주CBS 이인 기자 2022. 5. 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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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6.1지방선거 여론조사①]
제주지사, 민주 오영훈 48.7% VS 국민의힘 허향진 26.5%
제주교육감, 진보 이석문 32.7% VS 보수 김광수 28.9%
정당지지도, 민주당 37.9%, 국힘 34.5%, 정의당 4.9%
제주시을, 민주 김한규 38.2% VS 국힘 부상일 31.1% VS 무소속 김우남 7.3%
편집자 주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등 언론4사(이하 언론4사)는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선거의 후보 지지도, 지방선거 성격 등에 대한 공동 여론조사를 4차례 실시한다. 특히 이번 3차 여론조사에서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를 처음으로 포함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 글 싣는 순서
①제주지사·제주시을 민주 앞서고 제주교육감 접전
②제주시을 민주 김한규 38.2% VS 국힘 부상일 31.1%
③제주도민 윤석열 국정운영 평가…긍정 '43.1' 부정 '36.8'
④제주도지사 지지도·당선가능성 오영훈 '선두' 유지
⑤제주교육감 이석문 32.7% vs 김광수 28.9%

제주CBS 등 언론4사가 실시한 3차 여론조사에서 제주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큰 격차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따돌렸고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자대결로 펼쳐지는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성향의 이석문 후보와 보수성향의 김광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사와 제주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는 제주CBS 등 언론4사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14~15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우선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8.7%가 오영훈(53)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허향진(67) 후보는 26.5%로, 1위인 오 후보와 22.2%P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무소속 박찬식(59) 후보 4.5%, 녹색당 부순정(46) 후보 0.9%를 나타냈다. 없다(10.3%)나 무응답(9.2%) 등 태도 유보층은 19.5%다.

'당선 가능성'에선 두 후보간 격차가 더욱 벌어져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고 물었더니 오영훈 후보 58.6%, 허향진 후보 19.2%로, 39.4%P 차이를 보였다.

박찬식 후보 1.4%, 없다 6.4%, 모르거나 무응답 14.4%다.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양자대결 구도가 확정된 이후 박빙의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단일화 번복과 후보 등록 포기 등 보수 후보 단일화 논란 속에 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성향의 이석문(63) 현 교육감과 보수성향의 김광수(69) 전 교육의원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조사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었더니 이석문 후보 32.7% 김광수 후보 28.9%로 3.8%P차의 접전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 무응답 등 태도 유보층은 38.4%였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이석문 후보 35.3%, 김광수 후보 34.4%로 두 후보간 격차가 더 좁혀져 0.9%P 차이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인지를 물은 당선가능성 조사에선 이석문 후보 37.5%, 김광수 후보 25%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12.5%P 차이를 보였다.

6.1 지방선거에 참여할 지를 묻는 조사에선 91.5%가 투표의향을 내비쳤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이 73.4%,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층이 18.1%로 나타난 것이다.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3.2%,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4.6%였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적 평가(43.1%)가 부정적 평가(36.8%)보다 6.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0.1%다.

긍정 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다' 응답이 14.4%, '잘하고 있다' 28.8%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 평가의 경우 '매우 잘못하고 있다' 응답이 17.5%, '잘못하고 있다'는 19.3%로 조사됐다.

이번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선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여서 소속정당은 중요치 않다'는 의견이 40.6%로 가장 많았다.

'국정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은 28.7%, '현 정부 견제를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26.7%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9%, 국민의힘 34.5%, 정의당 4.9%, 녹색당 1.4%, 진보당 1.1%, 기본소득당 0.1%, 기타 정당 1%로 나왔다. '없다‧모름‧무응답'은 19.1%다.

제주CBS 등 언론4사는 또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확정된 이후 언론사에선 처음으로 제주시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여론조사를 했다.

제주시을 선거는 사실상 정치신인인 김한규 후보와 다섯번째 도전인 부상일 후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후보의 3파전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지'를 물었더니 민주당 김한규(47) 후보 38.2%, 부상일(50) 국민의힘 후보 31.1%였다.

김한규 후보와 부상일 후보간 7.1%P 격차가 나긴 했지만 오차범위 안이었다. 무소속 김우남(67) 후보는 7.3%였고, 없다거나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은 23.4%였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간 격차가 6%P로 좁혀져 김한규 후보 42.3%, 부상일 후보 36.3%였고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9%였다.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당선가능성 조사에선 민주당 김한규 후보 35.2%,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27.8%로 두 후보간 7.4%P의 격차가 났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7.1%였고 없다/모름/무응답은 29.9%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지사와 제주교육감 선거 등 조사 설계.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조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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