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민주 김한규 38.2% VS 국힘 부상일 31.1%
제주시을, 정치신인 VS 다섯번째 도전 VS 3선 국회의원 출신
김한규 VS 부상일, 오차범위내인 7.1%P 격차..무소속 김우남 7.3%
적극투표층 김한규 42.3% VS 부상일 36.3% VS 김우남 9%
김한규, 젊은층부터 40대까지 크게 앞서
부상일, 60대 이상 노인층에서 압도
김한규, 제주시 이도동·아라동·삼양동 지지 높아
부상일, 제주시 구좌읍·조천읍·우도면서 이겨
자영업·학생은 김한규..주부·무직은 부상일
당선가능성, 김한규 35.2% VS 부상일 27.8%
▶ 글 싣는 순서 |
①제주지사·제주시을 민주 앞서고 제주교육감 접전 ②제주시을 민주 김한규 38.2% VS 국힘 부상일 31.1% ③제주도민 윤석열 국정운영 평가…긍정 '43.1' 부정 '36.8' ④제주도지사 지지도·당선가능성 오영훈 '선두' 유지 ⑤제주교육감 이석문 32.7% vs 김광수 28.9% |
오영훈(53)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가 확정된 이후 첫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47)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7.1%P 차로 국민의힘 부상일(50) 후보를 앞섰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지'를 물었더니 민주당 김한규 후보 38.2%,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 31.1%였다.
김한규 후보와 부상일 후보간 7.1%P 격차가 나긴 했지만 오차범위 안이었다.
무소속 김우남(67) 후보는 7.3%였고, 없다거나 모름·무응답 등 태도 유보층은 23.4%였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간 격차가 6%P로 좁혀져 김한규 후보 42.3%, 부상일 후보 36.3%였고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9%였다.
제주시을, 정치신인 VS 다섯번째 도전 VS 3선 국회의원 출신
전체 선호도 조사를 성별로 보면 김한규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강했다.
남성의 39.5%가 김한규 후보를 지지해 부상일 후보(29.6%)를 9.9%P 차로 앞섰고 여성의 경우 김한규 후보(37.1%)와 부상일 후보(32.6%)간 격차가 4.5%P로 줄었다.
연령별로는 젊은층부터 40대까지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냈고, 60대 이상 고령층에선 반대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크게 앞섰다.
김한규, 젊은층부터 40대까지 압도…부상일, 노인층에서 크게 앞서
50대 이상에서도 김한규 후보(46.6%)가 부상일 후보(35.8%)를 이겼지만 격차는 10.8%P 차로 줄었다.
반면 60대는 부상일 후보가 38.6%P(부상일 57.3%, 김한규 18.7%) 차로 김한규 후보를 크게 따돌렸고 70세 이상에서도 부 후보가 39.2%P(부상일 56.5%, 김한규 17.3%)의 큰 격차로 앞섰다.
김한규, 제주시 이도동·아라동·삼양동 지지 높아
제주시 아라동과 삼양동, 화북동, 건입동, 봉개동에선 김한규 후보가 38.9%의 지지율을 얻어 26.9%에 그친 부상일 후보를 12%P 차로 따돌렸고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8.6%였다.
제주시 이도 1.2동과 일도 1.2동 역시 김한규 후보가 41.1%로 부상일 후보(30.7%)를 10.4%P 차로 앞섰고 김우남 후보는 5.7%에 그쳤다.
부상일, 제주시 구좌읍·조천읍·우도면서 이겨
직업별로는 농임수산업은 김한규 후보(35.3%)와 부상일 후보(35.7%)가 비슷했다.
자영업자(김한규 50.6%, 부상일 35.9%)와 화이트칼라(김한규 43.1%, 부상일 26.2%), 학생(김한규 34.9%, 부상일 7.1%)은 김한규 후보가 앞섰다.
김한규, 자영업자와 학생층서 앞서…부상일 주부와 무직에서 이겨
그러나 주부(부상일 40.4%, 김한규 31.7%)와 무직(부상일 33.6%, 김한규 24.8%)은 부상일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별 지지강도는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더 견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김한규 후보 지지층의 77.2%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부상일 후보는 지지층 83.1%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당선가능성 조사에선 민주당 김한규 후보 35.2%,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27.8%로 두 후보간 7.4%P의 격차가 났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7.1%였고 없다/모름/무응답은 29.9%였다.
제주시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는지를 물었더니 부정평가가 39.4%(매우 잘못하고 있다 20.6%, 잘못하는 편이다 18.4%)로 34.5%의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2.9%, 잘하는 편이다 21.6%)보다 많았다.
지방선거 성격, 정부견제 28.4% VS 국정안정 27.6%
다만 38.7%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이므로 소속 정당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해 정부견제론이나 국정안정론보다 많았다.
제주시을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2.6%로 두 정당간 8.7%P의 격차가 났고 이어 정의당 5%, 녹색당 2.5%, 진보당 0.9%, 기본소득당 0.6% 순이었다. 없다/모름/무응답은 17.1%로 조사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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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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