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포인트 위기 극복' 권순우, 베데네 꺾고 리옹오픈 2회전 진출

정광호 2022. 5. 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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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당진시청, 71위)가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좋은 경기력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권순우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오픈(ATP 250) 1회전서 알야즈 베데네(슬로베니아, 175위)를 4-6 7-6(4) 6-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2회전에 진출한 권순우는 이어 페드로 마르티네즈(스페인, 43위) - 럭키루저로 올라온 와타누키 요스케(일본, 263위) 승자와 맞붙는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 프랑스오픈 본선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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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을 선보인 권순우(사진=GettyimagesKorea)

권순우(당진시청, 71위)가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좋은 경기력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권순우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오픈(ATP 250) 1회전서 알야즈 베데네(슬로베니아, 175위)를 4-6 7-6(4) 6-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32세 베테랑' 베데네는 개인 최고 랭킹 43위로 하드코트에서는 강점이 있으나 클레이 코트에서는 약한 선수로 올시즌도 이 대회 전까지 1승 3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권순우는 첫 게임부터 러브게임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했으나 게임스코어 3-2에서 아쉬운 서브로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이후 좋은 네트플레이로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놓쳤다. 계속해서 리턴게임에서 듀스 끝에 놓친 권순우는 라인콜에 불만을 가졌고 다시 브레이크를 허용해 1세트를 내주었다. 

권순우는 1세트에서만 8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으나 단 한 차례 성공에 불과했다. 

2세트에서도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한 권순우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포핸드가 네트에 걸리며 다시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이어진 서비스게임에서 더블폴트를 기록하는 등 서브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다시 게임을 내주었다.

게임스코어 3-5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매치포인트 위기에 놓인 권순우는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으나 집중력을 유지하며 게임을 지켰고 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오듯이 브레이크에 성공하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타이브레이크 끝에 권순우의 스트로크가 살아나면서 2세트를 가져왔다. 

권순우는 마지막 3세트에서 컨디션을 완벽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끈질긴 디펜스까지 선보이며 상대의 발리 에러를 유발했고 깔끔한 포핸드 다운더라인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흐름을 완벽히 가져온 권순우는 6-0 베이글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회전에 진출한 권순우는 이어 페드로 마르티네즈(스페인, 43위) - 럭키루저로 올라온 와타누키 요스케(일본, 263위) 승자와 맞붙는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 프랑스오픈 본선에 참가한다. 작년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오르며 그랜드슬램 개인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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