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 담긴 현수막 훼손한 40대 남성 입건
이승규 기자 2022. 5. 16. 20:06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을 훼손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시장 일원에 걸린 현수막에서 문 전 대통령의 얼굴 부분을 붉은색 페인트로 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현수막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문 전 대통령 퇴임을 기념해 내걸었다. ‘문재인 대통령님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이 담겨져 있다.
앞서 지난 11일 민주당 대구시당 측은 현수막 훼손 사실을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이 주변 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중에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체 인구 1% 한국 부자, 전체 금융자산 59% 갖고 있다
- 회사 돈 빌려 53억 아파트 매입… 위법 의심 외국인 부동산 거래 282건 적발
- 홍준표 “사람 현혹해 돈벌이하는 ‘틀딱 유튜브’ 사라졌으면”
- 기아, 인도에서 콤팩트 SUV ‘시로스’ 세계 최초 공개
- 조국혁신당, 한덕수 탄핵 소추안 준비...“내란 방조, 부화수행”
- 금감원, 뻥튀기 상장 논란 ‘파두’ 검찰 송치
- DPK pressures acting president with impeachment over delay in special counsel bills
- ‘박사방 추적’ 디지털 장의사, 돈 받고 개인정보 캐다 벌금형
- 마약 배달한 20대 ‘징역3년’... 법원 “단순 배달책도 엄벌 불가피”
- 대학 행정 시스템에서 번호 얻어 “남친 있느냐” 물은 공무원... 法 “정직 징계 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