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정은경 후임'에 백경란 교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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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내정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한겨레> 에 "윤 대통령이 조만간 백 교수를 질병관리청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백 교수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1년 후배이자 안 위원장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대학 동기다.
백 교수가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되면 안 전 위원장 쪽 인사가 윤석열 정부 요직에 기용되는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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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시 안 전 위원장 쪽 요직 기용 첫 사례
윤석열 정부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내정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한겨레>에 “윤 대통령이 조만간 백 교수를 질병관리청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백 교수는 코로나19 유행기인 2019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냈고,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고 성균관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교수를 겸임했다. 지난 3월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해 사회복지분과에서 새로운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데 기여했다. 새 정부의 방역 정책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백 교수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1년 후배이자 안 위원장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대학 동기다. 안 전 위원장의 추천으로 인수위에 합류했다. 백 교수가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되면 안 전 위원장 쪽 인사가 윤석열 정부 요직에 기용되는 첫 사례가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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