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맨유 레전드, "토트넘, 콘테에게 지금보다 더 지원해야 돼"

백현기 기자 2022. 5.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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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가 봤을 때도 토트넘 훗스퍼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토트넘이 현재보다 더 콘테 감독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퍼디난드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서 "콘테 감독은 지원을 받을 때마다 충분히 결과로 보여줬다. 그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만 따졌을 때 토트넘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세 번째로 승점과 득점을 많이 기록한 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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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제3자가 봤을 때도 토트넘 훗스퍼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토트넘이 현재보다 더 콘테 감독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퍼디난드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서 “콘테 감독은 지원을 받을 때마다 충분히 결과로 보여줬다. 그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만 따졌을 때 토트넘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세 번째로 승점과 득점을 많이 기록한 팀이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지난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경질되고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토트넘은 순위가 급상승했다. 누누 감독 시절 9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는 어느새 4위까지 올라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대한 희망도 이어가고 있다.


우승 청부사라는 타이틀이 잘 어울린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감독 이전에 유벤투스에서 3연속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감독 경력 동안 9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따냈다. 그 이전 첼시 감독 시절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을 거머쥔 적이 있다.


선수 보강도 탁월했다. 지난해 여름 수비 보강을 위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임대 영입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하며 공수 전반으로 보강을 단행했다. 그 결과 로메로는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쿨루셉스키와 벤탄쿠르는 공격과 중원에서 팀의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콘테 감독이 바꿔놓은 것은 선수단뿐만이 아니다. 퍼디난드는 콘테 감독이 팀에 불어넣은 가장 긍정적인 점은 바로 “정신력”이라 말하면서 “지난 리버풀전에서 볼 수 있듯이, 콘테 감독은 팀에 정신력과 자신감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퍼디난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콘테 감독은 최고 수준의 지도자다. 그는 분명 이사회의 지원이 필요하고 재정적으로 이사회로부터 약속이 필요하다. 토트넘이 콘테 감독 말고 누구를 데려올 수 있겠나? 토트넘은 그에게 모든 베팅을 해야한다”고 말하며 토트넘이 그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콘테 감독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한때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직 루머도 돌았지만,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100% 이상으로 헌신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라 말하며 팀에 집중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0시(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와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끝까지 4위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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