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참사 하루 만에.. 교회서 또 총기 난사

박영준 2022. 5. 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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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10대 백인우월주의자의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진 데 이어 일요일인 다음날(15일)에는 교회에서 무차별 총기 발포로 1명이 사망해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앞서 14일 뉴욕주 버펄로 흑인 밀집 지역 슈퍼마켓에서 18세 소년 백인우월주의자의 총기 난사로 13명이 총에 맞아 1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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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60대 아시아계 男.. 6명 사상
바이든 "인종 범죄는 혐오스러운 일"
15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우즈 소재 제네바 장로교회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다. AP뉴시스
미국에서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10대 백인우월주의자의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진 데 이어 일요일인 다음날(15일)에는 교회에서 무차별 총기 발포로 1명이 사망해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남부 실버타운인 라구나우즈 교회에서 오전 예배 후 신도 30∼40명이 점심 모임을 하고 있을 때 60대 아시아계 남성이 총기를 발사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앞서 14일 뉴욕주 버펄로 흑인 밀집 지역 슈퍼마켓에서 18세 소년 백인우월주의자의 총기 난사로 13명이 총에 맞아 10명이 숨졌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용의자 페이턴 젠드론은 지난해 6월 졸업식에서 학생들에게 총기를 쏠 것이라는 위협적인 발언을 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흑인을 겨냥한 이 사건에서는 슈퍼마켓의 경비로 일하던 에런 솔터가 고객 보호를 위해 대응사격에 나섰다가 용의자 총격에 숨지면서 “진정한 영웅”(버펄로 경찰국장)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버펄로 총기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동기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지만 인종 범죄는 매우 혐오스러운 일”이라며 “백인우월주의를 포함해 어떤 국내 테러 행위도 미국의 가치에 반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버펄로 참사현장을 방문해 이번 총격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CNN방송이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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