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억 이하 아파트'..5년 새 씨가 말랐다

이민준 입력 2022. 5. 16. 19:54 수정 2022. 5. 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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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년 동안 서울 아파트가 얼마나 올랐는지, 체감을 하실 통계가 나왔습니다.

5년 전에는 6억 이하 아파트가 서울 아파트 100채 중에 60채가 넘었는데 지금은 단 7채 뿐입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8년에 지어진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전용 59제곱미터 가격은 2017년 3억 원대에 거래되다 지금은 6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보다 작은 49제곱미터는 6억 이하인데 지난해 6억 넘겨 최고가를 찍은 뒤 그나마 떨어진 가격입니다.

이제 서울에서 6억 원 이하 아파트를 찾기 어려워진 상황.

5년 전 6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62%였는데 지금은 7.6%로 뚝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94%에 달했던 경기도도 지금은 50%로 그새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6억 원 이하 주택은 싸게 대출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론' 대상이라 그동안 신혼부부나 청년층이 많이 찾았는데 앞으로 씨가 완전히 마를 수도 있습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새 정부의 주택공급확대와 규제 완화가 예정되어 있어 서울에서 6억 이하 아파트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판단합니다."

정부는 청년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당장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서는 청년 월세 지원, 전세대출, 청년임대주택도 점차 늘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천정부지 집값 인플레이션에 내 집 마련 꿈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구혜정

이민준 기자 2min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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