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수 단일후보 윤건영 확정..김병우 후보와 맞대결
[KBS 청주] [앵커]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김진균 후보가 오늘 전격 사퇴하면서 보수 성향 단일 후보에 윤건영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이에 충북도교육감 선거는 보수 윤건영, 진보 김병우 후보가 양자 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단일화를 놓고 진통을 겪었던 김진균 후보와 윤건영 후보.
두 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김진균 후보는 "코드 인사와 학력 저하 등으로 땅에 떨어진 충북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사퇴한다"며 윤건영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김진균/충북교육감 후보 : "단일화 과정에서 약간의 오해와 갈등은 있었지만 한 번도 단일화를 거부한 적이 없었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늘의 단일화를 이뤄냈습니다."]
이로써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성향 단일화 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해 심의보 후보를 꺾은 윤건영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윤건영/충북교육감 후보 : "김진균 후보님의 고뇌에 찬 고귀한 결단에 깊은 감동과 감사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습니다."]
이에 맞서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는 이번 단일화를 "승리에만 매몰된 야합"으로 규정했습니다.
[김병우/충북교육감 후보 : "(단일화) 구태로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대전환의 중요한 시점에 과거로의 회귀마저 부르짖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보수 성향 후보들의 단일화로 충북교육감 선거가 보수와 진보의 양자 구도로 치러지면서 중도층의 표심이 당락을 가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론조사]① 서울·인천 ‘與 우세’…경기 김동연 37.3·김은혜 36.1
- [여론조사]② 강원·충북 ‘與 우세’…충남 김태흠 40.5·양승조 34.3
- 정상회담 의제에 ‘국제 기여’…어떤 내용 논의될까
- ‘성 비위’ 박완주 제명 의결…이준석 “윤재순 사과하고 업무해야”
- [여심야심] 윤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뒷이야기도 들어보자
- ‘수사력 논란’ 지적에 ‘인력 부족’ 앞세운 공수처장
- 남의 재난지원금 4억6천만 원 꿀꺽!…사라진 남성
- “북한 확진자 훨씬 더 많을 것…백신 공여 무리 없어”
-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난항’…‘나홀로 단일화 서약식’
- 2022 지방선거 한호흡 챌린지…“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