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법무부 파견 종료 통보.."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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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디지털성범죄 전담팀장으로 일해온 서지현 검사에게 원대 복귀를 지시했습니다.
법무부는 내일(17일)자로 서지현 검사를 비롯해 일부 검사들에 대한 파견을 종료하고 소속 청으로 복귀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검찰 내 성추행을 폭로하며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 검사는 재작년 법무부에 파견됐고 지난해 7월부터 디지털성범죄 전담팀장을 맡아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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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디지털성범죄 전담팀장으로 일해온 서지현 검사에게 원대 복귀를 지시했습니다.
법무부는 내일(17일)자로 서지현 검사를 비롯해 일부 검사들에 대한 파견을 종료하고 소속 청으로 복귀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파견 업무의 유지 필요성과 대상자의 파견 기간, 일선 업무의 부담 경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복귀 지시를 받은 서 검사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갑자기 모욕적인 복귀 통보를 하는 것의 의미가 명확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상했던 대로이고, 정권에서도 4년간 부부장인 채로 정식발령도 못 받는 등 인사를 잘 받은 적은 없다"며 "끊임없는 나가라는 직설적 요구와 광기 어린 2차 가해에 무방비하게 노출돼온 터라 큰 서운함은 없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검찰 내 성추행을 폭로하며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 검사는 재작년 법무부에 파견됐고 지난해 7월부터 디지털성범죄 전담팀장을 맡아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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