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성추행 사건 피해자 경찰에 고소장 제출

구교형 기자 2022. 5. 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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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의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가 박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16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피해자 측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박 의원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과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박 의원 제명안을 의결했다. 박 의원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어떠한 희생과 고통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관계를 다투겠다고 밝혔다.

윤호중(왼쪽)·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성 비위 의혹으로 제명된 박완주 의원과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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