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선 전 대검 차장 사의.."공정 · 중립 생명으로 여기길"

안희재 기자 2022. 5. 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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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 차장검사를 지낸 구본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구 연구위원은 오늘(16일) 검찰 내부망에 '사직 인사'라는 글을 올리고 "공직 30년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엔 고검장으로 승진해 대검 차장검사와 광주고검장을 지냈고, 윤 대통령이 총장을 사퇴한 뒤엔 검찰총장후보추천위 단계에서 김오수 전 총장과 함께 후보군에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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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 차장검사를 지낸 구본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구 연구위원은 오늘(16일) 검찰 내부망에 '사직 인사'라는 글을 올리고 "공직 30년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공포된 검찰청법 개정안 등을 두고 "시민과 법률가들이 우려한 법 개정으로 인해 많은 분이 걱정하고 계시다"며 "어떤 경우에도 인류 사회가 형사절차에 도입한 검찰 시스템의 취지와 기본 원리는 제대로 작동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새로 구성될 법무·검찰 지휘부를 중심으로 시민의 권익 보장을 위해 공복의 역할을 다할 방도를 찾을 것"이라며 "공정과 중립을 생명으로 여기고, 어떤 곤궁도 견뎌야 하는 숙명을 잊지 말고 숭고한 사명을 다하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구 연구위원은 지난 199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1997년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 연구관과 대검 정책기획과장, 대검 대변인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들어선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엔 고검장으로 승진해 대검 차장검사와 광주고검장을 지냈고, 윤 대통령이 총장을 사퇴한 뒤엔 검찰총장후보추천위 단계에서 김오수 전 총장과 함께 후보군에 들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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