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 명소 비양도 야영지에 SUV 주차.."이런 커플 처음봐"

양윤우 기자 2022. 5. 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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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도보여행의 명소 제주 비양도 야영지에 차를 끌고 들어온 비매너 커플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비양도에 차 갖고 들어온 비매너 커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커플은 제주도 비양도의 한 야영지에 중형 SUV(다목적 스포츠 차량)를 끌고 들어와 주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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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한립음에 딸린 섬이자 오름인 비양도에 차를 갖고 들어온 커플 /사진= 보배드림 캡처

배낭 도보여행의 명소 제주 비양도 야영지에 차를 끌고 들어온 비매너 커플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비양도에 차 갖고 들어온 비매너 커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비양도 캠핑장을 찾은 글쓴이 A씨는 "주차장이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들 편해지자고 잔디 다 밟고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비양도 야영지에 여러 번 와봤지만 이렇게 생각 없는 캠퍼는 처음 본다"며 "이런 사람들 때문에 애꿎은 캠퍼들이 욕을 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커플은 제주도 비양도의 한 야영지에 중형 SUV(다목적 스포츠 차량)를 끌고 들어와 주차했다.

이들의 행위가 불법은 아니다. 다만 이곳은 캠퍼들 사이에서 자연 훼손과 위험성 등의 이유로 배낭 도보여행 등 차 없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저런 사람 한 명 있으면 저걸 본 다른 사람들도 차 갖고 들어온다. 그러다 보면 개판 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차주분 정신 차리세요", "주변에 텐트 많이 치는데 나중에 차 어떻게 빼려고 그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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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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