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에게 상담할 것 너무 많다".. 소유진'♥백종원'과 무슨 일?

배우 소유진이 오은영 박사와 만난 후 남편 백종원과의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사진=MBC 제공

배우 소유진이 오은영 박사와 만난 후 남편 백종원과의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16일 소유진은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오은영 박사에게 한 가지만 상담받을 수 있다면 어떤 문제로 받고 싶은가'란 질문에 "너무 많다"고 답했다.

그는 "저희가 한 번 녹화했지만 일요일에 하는데 주말에는 엄마 아빠가 일을 안 잡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데 오 박사님과 함께 한다고 했더니 남편이 허락해주면서 많이 배워오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녹화 한 번 하고 남편과 2시간 넘게 얘기했다"며 "들은 것부터 하나씩 저도 고쳐나가니까 요즘 너무 평화로운데 선생님 덕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부부는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방송하면서 저도 변화가 있어야 하고 배우려고 왔기 때문에 몸소 실천하려고 했는데 효과가 벌써 나타난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제가 상담받고 싶을 정도로 귀에 쏙쏙 들어온다. 모든 게 현실 반영 가능한 이야기더라"라며 "문제가 없다는 분들도 이걸 보시면 '내 얘긴데' '나도 고쳐봐야겠다' 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소유진은 "녹화를 하면 대화할 거리도 생기고 너무 행복한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도) 같이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지옥이 됐다는 부부들의 위태로운 일상을 관찰하고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에게 그동안 말 못한 고민을 털어놓고 해법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공감 토크 프로그램이다.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이날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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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지 기자 imz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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