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발하긴 한데" 이게 무려 100만원, 누가 살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의 신개념 모니터 'LG 듀얼업 모니터'의 국내 출시 가격이 99만원으로 책정됐다.
실제 해당 제품은 LG전자 홈페이지에 등록된 107개 PC모니터 제품군 중 초고사양 게이밍 모니터 제품에 이어 6번째로 비싼 가격에 올라와있다.
높은 가격의 한계를 깨고 'LG 듀얼업 모니터'가 이른바 '돌연변이' 제품의 '흥행 법칙'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기발하긴 한데, 생각보다 비싸네요”
LG전자의 신개념 모니터 ‘LG 듀얼업 모니터’의 국내 출시 가격이 99만원으로 책정됐다. 스마트폰을 세로로 확대해 놓은 듯한 독특한 외형으로, 출시 전부터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가격 문턱이 예상보다 높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적지 않은 가운데, LG전자의 실험적인 제품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는 16일부터 국내에서 ‘LG 듀얼업 모니터’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99만원이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첫 공개한 제품이다. PC 모니터를 세로로 세워, 기존 모니터 두 개를 이어 붙여놓은 듯한 제품이다. 상식을 깨는 새로운 구조의 모니터로, 공개 직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세부적으로는 28형(화면 대각선 70cm) 나노IPS 디스플레이에 16:18 화면비를 적용했다. 16:9 화면비의 21.5형 모니터 2대를 위아래 로 붙인 크기로 일반 모니터보다 세로로 더 길어 한 화면에서 기존 보다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상하좌우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최대 14W(7W 스피커 2개) 출력의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내장했다.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제품이지만 출시 가격이 공개된 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대체로 예상했던 것 보다 가격문턱이 높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온라인 상에선 “새로운 제품인데, 비싼 가격도 새롭다” “모니터 2개 살 가격인데 두개 사서 붙여놓고 쓰는게 낫겠다” “갖고 싶었던 제품인데 예상보다 가격이 쎄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 해당 제품은 LG전자 홈페이지에 등록된 107개 PC모니터 제품군 중 초고사양 게이밍 모니터 제품에 이어 6번째로 비싼 가격에 올라와있다. 비슷한 크기와 해상도를 가진 50만원대 모니터 2개를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높은 가격의 한계를 깨고 ‘LG 듀얼업 모니터’가 이른바 ‘돌연변이’ 제품의 ‘흥행 법칙’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LG전자는 그동안 기존 제품군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도전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이동식TV ‘스탠바이 미’가 대표적이다. LG 스탠바이미는 LG 스마트TV에 웹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이동식 무선 스크린이다. 제품 하단에 무빙휠을 장착해 방, 거실 등으로 옮겨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유명인들이 제품 사용을 ‘인증’하는 등 입소문을 타면서 109만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주요 오픈 마켓에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흥행 대박을 기록한 바 있다.
sjpar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 개 즉사했는데 애견카페 가다니” 폭로 …자이언트 핑크 공개사과
- [영상]이준석 "이재명, 뜬금없이 벤치 올라가 혼비백산" 4초영상 공유
- [영상]"추억 남기려" 30m 절벽서 떨어진 남성…비극으로 끝난 가족여행
- 이근 "한국법 이상해…투옥 위험에도 내 결정 옳다 믿어"
-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위 통보서’까지 등장…소속사 “법적 대응”
- “매일이 지옥, 나 좀 살려줘”…‘쥬얼리’ 조민아 가정폭력 암시글
- 송가인 "눈물 난다, 인기 있을 때 할 말하겠다" 광장서 울먹 왜?
- 땡볕속 묶여있던 개가 걱정돼 음료 나눈 소년
- 루나 대표 집 벨 누른 BJ "30억 손실, 사죄·보상계획 있어야"
- ‘95세’ 송해, 안타까운 근황…“감기증세로 입원 치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