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펑'..에어컨 실외기 미리 점검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소방청이 에어컨 사용량 증가에 따른 실외기 화재 빈발이 우려된다며 주의보를 내렸다.
16일 소방청이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1168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소방청의 안내사항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서는 담배꽁초 등 화기 취급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 에어컨 실외기 화재 증가…최근 5년간 1168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소방청이 에어컨 사용량 증가에 따른 실외기 화재 빈발이 우려된다며 주의보를 내렸다.
16일 소방청이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1168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6월(8.6%)부터 점차 증가해 7∼8월(62.6%)에 집중됐으며, 전체 발생 건수의 49.4%가 주택, 비닐하우스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그 결과 사망 4명, 부상 32명, 재산피해 50억3767만 원을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컨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75.4%로 가장 많았지만, 부주의 8.6%, 기계적 요인 8.1%도 있었다. 전기적 요인 중에서는 단락(전기 회로 사이 절연이 잘되지 않아 두 점 사이가 가까이 접속)이 85.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소방청은 본격적인 에어컨 사용 시기를 맞아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필요한 안전조치를 안내했다. 먼저,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훼손된 부분은 없는지 살펴야 한다. 실외기 주위에 발화 위험 물품을 두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에어컨 내 먼지 등을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 점검 후 가동하는 것이 좋다. 실외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소방청의 안내사항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서는 담배꽁초 등 화기 취급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평양은 지금 유령도시… 발열자 속출·의약품 부족 ‘패닉’
- 초반 ‘10대 7’ 국힘 우세… ‘윤풍·박완주·野결집’이 승패 좌우
- [속보]北, 코로나 폭증세에 김정은 인민군 투입 약 공급 지시
- “아내 몰래 투자했는데 들키면 ‘이혼각’”…‘영끌’ 후유증 심각
- 3700억짜리 마오쩌둥 친필을 3만원에 장물처분...절도범들 징역형
- 경기·인천 안갯속, 서울 吳 우세…수도권 판세
- “안희정 이어 박완주까지, 입이 백개라도…” 박완주 성비위 파문 충남권 선거 ‘일파만파’
- 文 “반지성이 시골마을 평온·자유 깨고 있다”…사저 앞 집회에 尹의 키워드로 비판
- “억 소리”…이상민, 박군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 냈길래
- [단독]韓 참수부대, 美 특수부대와 미본토서 핵시설등 침투 연합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