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수 "콘테와 헤어지기 싫어" 호소

김건일 기자 2022. 5. 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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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에릭 다이어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한 애정과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다이어는 16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 또한 이 그룹(토트넘 선수단)과 관계가 특별하다는 데에 동의할 것"이라며 "난 계속해서 콘테 감독과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 부임 이전 8위였던 토트넘은 현재 4위로 아스날과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경쟁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이례적으로 18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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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에릭 다이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에릭 다이어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한 애정과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다이어는 16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 또한 이 그룹(토트넘 선수단)과 관계가 특별하다는 데에 동의할 것"이라며 "난 계속해서 콘테 감독과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 후임으로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콘테 감독 부임 이전 8위였던 토트넘은 현재 4위로 아스날과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경쟁하고 있다.

첼시와 유벤투스에서 보였던 것과 같이 경기장 안팎을 통제하고 경기 때엔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모습이 선수단에서 큰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콘테 감독을 향한 신뢰가 굳건해지면서 동시에 콘테 감독이 떠날 것이라는 걱정도 커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이례적으로 18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이는 우승권 구단을 맡아 왔던 콘테 감독이 우승권과 거리가 있는 토트넘 감독직을 받아들인 이유로 해석됐다. 토트넘이 런던을 연고로 하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들이 있는 만큼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우승권 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단 반대로 18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던 만큼 토트넘이 자신의 야망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판단이 들었을 땐 언제든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인테르밀란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뒤, 구단과 이적 정책이 맞지 않다며 돌연 사임했다.

영국 언론들은 콘테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 센터백 2명과 함께 좌우 윙백, 미드필더 1명과 공격수 1명을 원한다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왔다.

또 콘테 감독이 잔류하더라도 계약 기간이 다음 시즌까지라는 점에서 재계약을 위해선 이적시장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이어는 "우리 팀엔 개선할 여지가 너무 많다"며 "이 선수단, 콘테 감독과 지금 끝내기는 너무 아쉽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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