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또 오른다

이관범 기자 입력 2022. 5. 16. 19:15 수정 2022. 5. 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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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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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코픽스 0.12%포인트↑…35개월 만에 최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84%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고 16일 공시했다. 2019년 5월(1.85%) 이래로 최고치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1.58%로 0.08%포인트,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22%로 0.05%포인트 각각 올랐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오르거나 내린다. 코픽스가 상승한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다. 수신 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은행이 부담할 예금 금리가 오르고, 이에 따라 코픽스도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오름에 따라 당장 오는 17일부터 시중 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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