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NO!' 포그바, 텐 하흐 감독과 미팅 원해..맨유 팬들은 "그냥 나가"

정지훈 기자 2022. 5. 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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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때부터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의리를 지키려는 폴 포그바다.

그러나 맨유 팬들은 포그바를 원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포그바는 맨유와 의리를 지킨다는 생각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그냥 나가라", "더 이상 포그바는 필요 없다"며 조용히 떠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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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유스 때부터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의리를 지키려는 폴 포그바다. 그러나 맨유 팬들은 포그바를 원하지 않고 있다.


맨유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유로(약 1,400억 원)에 영입했던 포그바가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합류 이래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았고, 지난여름 맨유는 포그바와 재계약을 원했지만 포그바는 반응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시즌이 끝나면 포그바와 맨유는 계약이 만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PSG), 유벤투스 등 여러 클럽들이 포그바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가 포그바를 원한다는 다소 충격적인 보도도 나왔다. 맨시티는 맨유의 지역 라이벌이기 때문이고, 이 소식에 맨유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그러나 포그바는 맨유와 의리를 지킨다는 생각이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한 소식통에 따르면 포그바는 자신을 맨유의 성적 부진의 장본인이라고 떠드는 영국 언론들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그는 맨시티가 아니라 해외 리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해진다.


포그바가 협상을 하고 있는 클럽은 유벤투스, 레알, PSG였다. 여기에 맨유와도 대화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카이스포츠’의 다르메시 세스 기자는 “포그바는 유벤투스 뿐만 아니라, 레알과 PSG와도 계속 협상하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포그바가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이야기할 기회를 환영할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그냥 나가라”, “더 이상 포그바는 필요 없다”며 조용히 떠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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