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해외여행" 외국서 확진되면 어쩌나

제주방송 조유림 2022. 5. 16.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 여행제한이 풀리기 시작하고 닫혀있던 하늘길이 열리자 사람들의 여행심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행 중 확진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미접종 소아의 경우 만 6세 미만이어야만 접종 완료 부모와 동반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되지만, 오는 6월 1일부터는 격리면제 아동 나이 기준이 만 12세 미만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제한이 풀리기 시작하고 닫혀있던 하늘길이 열리자 사람들의 여행심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면제가 시행되면서 국제선은 3월 41만4,000명에서 4월 64만4,000명으로 55.4%가 증가했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259.8%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제주지역에서도 지난달 여권 발급 건수가 1,50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5배가 늘기도 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행 중 확진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 해외 입국 시 코로나19 관리 절차

오늘(16일) 기준 현재 모든 입국자는 출발국에서 비행기를 타기 48시간 전 PCR을 받고 음성확인서를 확인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입국자 관리 개편방안에 따라 오는 23일부터는 어느나라에서 입국하든 상관없이 24시간 이내에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인정됩니다. 

입국 24시간 전 병원과 공항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PCR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신속항원검사가 쉽지 않은 일부 국가에서는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자가검사키트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기존에 입국 다음날 받아야 했던 PCR 검사는 3일 안으로 늘어나고, 6-7일차 검사는 권고로 변경됩니다.

입국전과 후, 6~7일차까지 총 3차례의 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2차례로 줄어들게 됩니다.

완화된 격리 면제 대상자, 누구?

 

또 다음달부터는 격리면제 아동 나이는 만 12세 미만으로 늘어나고, 청소년의 접종완료 인정 기준도 완화됩니다.

현재 미접종 소아의 경우 만 6세 미만이어야만 접종 완료 부모와 동반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되지만, 오는 6월 1일부터는 격리면제 아동 나이 기준이 만 12세 미만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만 12~17세의 경우 백신 2회(얀센 1회) 접종자라면 14일경과 시 유효 기간 없이 완료자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여행 문은 활짝 열렸지만..만약 해외서 확진이된다면 '비용' 폭탄

이처럼 완화된 방침으로 겨우야 가게 된 해외여행, 하지만 여행 도중 코로나19에 감염이 된다면 모두 여행자의 몫이 됩니다.

코로나19 확진 시 격리기간은 5~10일정도로 국가마다 제각각입니다.

5일 격리 국가라고 해도 하루 숙박을 10만 원으로 잡고, 매 끼니 룸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한 끼 10,000원으로 잡는 다 하면 65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겁니다.

또 여기에 치료비와 비행기표 등 여러가지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정부는 현지 감염이라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행자 보험에 들 경우 코로나19 확진의 경우 일반 질병으로 분류돼 이에 따른 약값과 병원 입원 치료비가 지원됩니다. 

그러나 자가 격리만 하게 된다면 치료비는 지원되더라도 숙박비와 식비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에 현재 일부 여행사에서는 ‘코로나 보험’을 내놓기도 하지만 보험료가 비싸고, 상담과 보장 절차가 복잡하다는 불편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행자 보험을 들 경우 코로나 보험이라고 해놓고서는 여행자 보험과 별다른 점이 없는 건 아닌지, 코로나19 확진 시 보장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