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과 비긴 맨시티.. 리버풀, 역전 우승 가능?

맨시티가 지난 15일 웨스트햄과 비기며 시즌 막판 리그 우승 경쟁이 치열해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비기며 불안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의 역전 우승 가능성도 없지 않다.

맨시티는 지난 15일(한국시각)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28승6무3패(승점 90점)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26승8무2패, 승점 86)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맨시티는 오는 23일 홈에서 애스턴 빌라와 경기를 치른다. 반면 리버풀은 오는 18일 사우스햄튼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오는 23일에는 홈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대결한다.

리버풀이 남은 2경기에서 이기면 승점 92점을 확보한다. 이 경우 맨시티는 빌라에 승리하면 리버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차지한다. 반면 빌라에 비기거나 패하면 리버풀이 역전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리버풀은 올시즌 4관왕(리그, FA컵, EFL컵, 챔피언스리그)을 노린다. 현재 FA컵과 EFL컵에서 이미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4관왕을 차지한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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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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