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은혜 손 잡았다..GTX 조기완성, 광역버스 신설·증편 공약

오세훈 "경기도에서 '이재명 부패시대' 끝낼 적임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16일 손을 잡았다. 이들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완공과 서울-경기도 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증편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경기 상생발전 정책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1층 오 후보 캠프에서 정책협약식을 열고 9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력하기로 한 분야는 ▲GTX노선 조기완공 및 서울시 도시철도 노선의 경기도 연장·급행화 ▲서울-경기도 간 광역버스, 심야버스 노선 신설 및 증편 ▲서울경계구간 교통체증문제 해소 및 환승정류소 등 교통편익시설 환경개선 ▲맑고 깨끗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후경유차 관리 등 친환경 정책 협력 ▲한강과 한강지천에 대한 생태환경의 보전 및 수질개선으로 쾌적한 환경구축 ▲광역재난재해의 신속대응을 위한 종합대응시스템 구축운영 ▲서울시와 경기도의 디지털플랫폼 행정을 활용한 생활체감형 서비스 공동 제공 ▲경기 판교-과천과 서울동남권을 연계한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 ▲노인·아동·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복지사업의 협력체계 등이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저 오세훈과 김은혜 후보가 원팀이 되어서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의 지역발전을 위해 9개의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또 오 후보는 김 후보에 대해 “경기도에서 ‘이재명 부패시대를 끝내고 ‘힘 있는 경기교체’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했다.

김 후보는 “광역버스, 심야버스 노선 신설과 증편은 이제 경기도민 분들에게 말이 아닌 발로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은혜·오세훈 원팀, 이 원팀이면 못 이룰 게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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