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일 만에 확진 1만명대로.. 실외 마스크 해제는 여전히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여일 만에 1만명대로 떨어졌다.
정부는 오는 20일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전환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조치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329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초기인 지난 2월1일(1만8333명) 이후 104일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20일 안착기 전환 여부 발표
시민 34% "실외마스크 해제 위험"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329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초기인 지난 2월1일(1만8333명) 이후 104일 만이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가 반영된 것이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9일과 비교해도 7292명 적다. 사망자는 35명으로, 17일 연속 두자릿수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345명)는 7일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정부는 방역 지표와 병상 여력, 일반의료체계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20일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전환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해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중대본 지휘부 부재에도) 정무적 판단 등의 부분에서 누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시행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에 대해서는 34%가 ‘위험이 이득보다 더 크다’고 답했다. 이는 ‘이득이 위험보다 더 크다’ 응답률 21.7%를 웃도는 수치다. 위험이 더 크다고 한 응답자들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로 예상되는 방역 무관심(62%)과 실내 마스크 착용 실천 감소(52.1%),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마스크의 의미 축소(39%) 등을 우려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