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에도 대전·세종 집값 일제히 하락
대전 올해 내내 줄곧 하락..세종 하락폭 전국 최고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수도권 집값이 상승 전환된 가운데 대전·세종 주택가격은 여전히 하락 곡선을 찍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맷가부터 전세, 월세가격까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며 타지역 대비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통합)'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대전 0.1%, 세종 0.51%씩 각각 하락했다. 전국에서 주택 가격이 떨어진 곳은 충남(-0.01%)과 대구(-0.41%)를 포함해 총 4곳에 불과하다.
반면 서울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4%, 인천과 경기지역 주택가격도 각각 0.01%, 0.03% 늘어 하락세를 멈추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국 주택 가격은 0.06% 올랐다.
대전은 지난해 12월(0.15%)까지 상승 기류를 유지하다 올해 1월(-0.08%)부터 줄곧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집계된 올해 누적 하락률은 -0.38%다.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세종은 올 들어 집값이 총 2.41% 떨어졌다.
아파트 매맷값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0.22%)과 세종(-0.65%)은 지난달에도 약세가 이어져 올해 누적 하락률 -0.81%, -3.08%를 각각 기록했다.
주택 전월세가격 하락폭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1-4월 세종 주택 전세가격 누적 하락률은 -4.50%으로,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이다. 같은 기간 대전은 0.92% 하락하며 대구(-1.56%) 다음으로 하락폭이 컸다. 아파트 전셋값 누적 하락률은 대전 -1.23%, 세종 -5.18%였다.
지난달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대전(-0.05%), 세종(-1.08%), 대구(-0.10%)만 하락했다. 대전 아파트 월세는 지난달 0.05% 떨어져 2달 연속 보합을 기록했고, 세종은 1.26% 하락해 전달(-0.94%) 대비 하락폭이 늘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대전은 유성·서구 등 주요 지역 위주로 매물 적체 현상이 발생하며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세종은 전세 매물 누적과 월세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전월세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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