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문동주-이재현, 프로 데뷔 첫 투타 맞대결 이뤄질까

손찬익 2022. 5. 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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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 문동주(한화)와 이재현(삼성)의 투타 맞대결이 이뤄질까.

고교 무대를 휘어잡았던 문동주와 이재현의 프로 데뷔 후 첫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은 내야수 이재현은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프로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문동주와 이재현이 벌일 특급 신인의 투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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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손찬익 기자] '특급 신인' 문동주(한화)와 이재현(삼성)의 투타 맞대결이 이뤄질까. 

삼성과 한화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벌인다. 고교 무대를 휘어잡았던 문동주와 이재현의 프로 데뷔 후 첫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진흥고 출신 1차 지명 우완 문동주는 입단 당시 즉시 전력감으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개막 합류가 불발됐다.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2이닝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6km까지 나왔다. 

문동주는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 처음 등록됐고 10일 잠실 LG전에서 첫선을 보였다. 1-5로 뒤진 8회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문동주는 직구 최고 구속 154km를 던졌으나 ⅔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해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문동주는 안방에서 언히터블 모드로 변신했다. 13일과 15일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 1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그는 "대전 홈에 와서 던지니 느낌이 좋다. 팬분들이 많이 오셔서 제 이름을 불러주시니 힘이 된다"며 "데뷔전에선 첫 프로 실전이다 보니 마음대로 되지 않았지만 경기를 할수록 괜찮아지고 있다. 데뷔전 같은 투구를 하지 않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은 내야수 이재현은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프로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 주눅 들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16일 현재 3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2리(107타수 28안타) 2홈런 8타점 14득점을 기록 중이다. 

4월 한 달간 타율 2할2푼4리(67타수 15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에 그쳤으나 이달 들어 12경기에서 타율 3할2푼5리(40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매일 성장하는 게 보인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이재현은 "경기를 치르면서 타격이나 수비할 때도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조급해하지 않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동주와 이재현이 벌일 특급 신인의 투타 맞대결. 과연 누가 웃게 될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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