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허웅 총출동' 인산인해 이룬 허훈의 군 입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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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KBL을 대표하는 스타다웠다.
허훈의 군 입대 현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버지 허재 전 감독, 형 허웅(DB), 어머니까지 허훈을 배웅하기 위해 함께했고, 수많은 방송사 카메라가 그를 촬영하기 위해 붙었다.
허재 전 감독과 허웅은 허훈에게 "빨리 들어가라"며 장난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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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산/조영두 기자] 역시 KBL을 대표하는 스타다웠다. 허훈의 군 입대 현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16일 오후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앞. 허훈(KT), 송교창(KCC), 김낙현(가스공사) 등 상무에 합격한 10명의 선수들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모였다. 이들은 16일 입대해 18개월의 군 복무를 마친 뒤 오는 2023년 11월 15일에 전역할 예정이다.
10명의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허훈이었다. 아버지 허재 전 감독, 형 허웅(DB), 어머니까지 허훈을 배웅하기 위해 함께했고, 수많은 방송사 카메라가 그를 촬영하기 위해 붙었다. 현장은 허훈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한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논산훈련소 앞에 커피차까지 등장했다. 허훈과 함께 ‘오대장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양홍석(KT), KT 야구단의 강백호와 소형준, 레알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보낸 커피차였다. 예상치 못한 커피차의 등장에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재 전 감독과 허웅은 허훈에게 “빨리 들어가라”며 장난을 쳤다. 허훈은 팬들에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조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허재는 “군대를 작년에 갔어야 됐는데 좀 늦게 가게 됐다. 프로와 아마추어인 상무의 분위기 자체는 다른데 적응 잘해서 팀에 복귀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허웅은 “예능 프로그램 촬영 때문에 아버지와 내가 오게 됐다. 촬영이 아니더라도 (허)훈이는 가족이니까 왔을 거다. 워낙 성격과 사교성이 좋아서 잘할 거라 믿는다. 건강하게 안 다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한 마디를 전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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