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수완박 저지 최선 다했지만 역부족"

우철희 2022. 5. 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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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전 검찰총장은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제한하는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다수의 힘에 역부족이었다는 소회를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오수 전 총장은 지난 6일 검찰 내부망에 사직인사를 올리면서 많은 짐을 남겨놓고 떠나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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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전 검찰총장은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제한하는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다수의 힘에 역부족이었다는 소회를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오수 전 총장은 지난 6일 검찰 내부망에 사직인사를 올리면서 많은 짐을 남겨놓고 떠나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김 전 총장은 특히, '검수완박' 법안 추진이 본격화된 지난달 중순을 전후해 날짜별로 당시 상황과 사표 제출 이유 등을 언급하면서 여야가 중재안을 수용했을 때 예상치 못한 소식에 너무 놀라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사권을 독점하게 된 경찰에 대한 견제와 균형 장치는 필수적이라면서 자치경찰제 강화, 행정경찰과 수사경찰의 분리 등이 시급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검찰은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전례 없는 길을 가야 하지만,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스스로 검찰의 존재 의미와 필요성을 보여달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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