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일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때리기..김 후보 "네거티브 무대응"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2. 5. 16.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연일 국민의힘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후보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도당은 16일 논평을 내고 "호적 정리도 안 한 채 두 집 살림을 하는 김영환 후보는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측은 최근의 민주당 논평들을 네거티브로 규정하고 무대응 한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연일 국민의힘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후보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도당은 16일 논평을 내고 "호적 정리도 안 한 채 두 집 살림을 하는 김영환 후보는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서울의 모 언론은 김 후보가 국민의힘 고양시장과 고양시의원 공천권을 놓고 이전투구를 벌여 시민들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아직도 국민의힘 경기도당 홈페이지에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으로 버젓이 올라가 있다는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도지사는 경기도 당협위원장을 겸임할 만큼 한가한 자리가 아닌 데다 김 후보는 출향 50년 만에 돌아온 충북 초보"라며 "밤을 새우며 충북을 공부해도 부족할 판에 다른 지역 선거에 나서 감놔라 대추놔라 하고 있으니 참으로 애석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도당은 지난 12일과 14일에도 잇따라 논평을 내고 김 후보를 깎아내렸다.

지난 12일 논평에서는 "경기도지사를 꿈꾸다가 김은혜 후보를 낙점한 윤심에 밀려 충북지사로 방향을 전환했다"며 "수도권 규제 강화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던 사람도 김 후보"라고 비판했다.

또 지난 14일 논평에서도 "김 후보의 최근 5년 동안 세금 체납액이 2189만 3천원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가장 많아 충북도민에게는 모욕과 치욕"이라고 비난했다. 

김 후보 측이 후보 등록 이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내 명의의 아파트 소유권을 이전 받는 과정에서 돈 마련이 늦어져 취득세를 기한 내에 내지 못했고 이후 완납했다"고 해명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측은 최근의 민주당 논평들을 네거티브로 규정하고 무대응 한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 선거 캠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은 네거티브로 간주하고 일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처음에 약속한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는 네거티브 없이 깨끗한 정책 선거만 이어가겠다"고 반박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