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살인 사건' 데이트 폭력이라 한 이재명 손배소, 측근이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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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조카에게 살해당한 피해자 유족이 이 고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다음달 9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 고문이 자신의 측근으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았던 나승철 변호사에게 변호를 맡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고문은 앞서 김 씨의 1,2심 변호를 맡았고, 지난 대선 당시 논란이 되자 "가족 중 한명이 과거 데이트 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 돼 가족 중 유일한 변호사인 자신이 변호를 맡았다"고 해명했는데, 유족 측은 살인 범행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불러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이 고문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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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조카에게 살해당한 피해자 유족이 이 고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다음달 9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 고문이 자신의 측근으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았던 나승철 변호사에게 변호를 맡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고문 측은 해당 사건 소송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이유형 부장판사)에 지난 11일 나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지정하는 위임장을 제출했습니다.
나 변호사는 2017년 이 고문의 대선후보 경선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이 고문의 부인 김혜경씨의 '혜경궁 김씨' 사건을 무료로 변론해 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 고문의 조카 김 모씨는 지난 2006년 교제하던 여성의 자택에 찾아가 여성과 어머니를 살해했으며 아버지도 김 씨를 피하는 과정에서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고문은 앞서 김 씨의 1,2심 변호를 맡았고, 지난 대선 당시 논란이 되자 "가족 중 한명이 과거 데이트 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 돼 가족 중 유일한 변호사인 자신이 변호를 맡았다"고 해명했는데, 유족 측은 살인 범행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불러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이 고문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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