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 '제2회 E-SPORTS 대회-비상전' 열어

안산대학교 학생회가 지난 12일 '제2회 E-SPORTS 대회-비상전'을 진행했다.

1부는 '카트라이더', 2부는 '리그오브레전드'로 운영됐으며, 대회 현장은 실시간 유튜브로 송출됐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사전접수를 통해 특설무대인 강석봉기념관에서 경기를 직접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대회에는 총 97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당일 현장 MC와 해설은 제1회 대회와 동일하게 캐스터 전용준과 해설위원 클템이 맡았다.

대회 결과 △카트라이더 부문에서 보건의료정보학과 한채운·원성호·김범준·함예진 학생이 △리그오브레전드 부문에서는 멀티미디어디자인과 원도연·박지성·황태민·김서현·윤승현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우승상금은 카트라이더 50만 원, 리그오브레전드 100만 원이다.

아울러 교직원과 학생회가 함께하는 '교벤져스 대 김회장과 다섯부장' 팀의 카트라이더 이벤트 게임도 열렸다.

안산대 안규철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닫혀있던 강석봉기념관의 문이 열렸다.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 시간이 감사하다"며 "지금의 열기가 학교생활을 하는 내내 여러분들과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한혜 학생회장은 "이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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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kda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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